파도소리처럼 맑고 고요한 울림이 머무는 곳,
해조음미술관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해조음미술관은 거제 최초의 근대미술 상설 전시관으로, 경남·부산 지역 작가들의 소중한 작품을 시대별로 체계적으로 선보입니다. 1층에는 경남미술연구회와 초기 동인들의 작품, 2층에는 토백동인 작가들의 작품, 3층에는 추상화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지역 미술의 흐름과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실 수 있습니다.
‘해조음(海潮音)’은 바다의 소리이자, 마음을 정화하고 행복을 추구하는 울림을 상징합니다. 저희 미술관은 종교적 의미를 넘어, 누구나 파도처럼 잔잔하고 맑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역 미술의 저변 확대와 시민 여러분이 예술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문화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소명입니다.
모든 전시는 한 점, 한 점 정성스럽게 배치되어, 관람객 여러분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예술과 깊이 마주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해조음미술관이 거제의 문화예술이 꽃피우는 새로운 시작이 되고, 여러분의 일상에 작은 위안과 영감을 전하는 공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파도처럼 잔잔하지만, 분명한 울림을 전하는 해조음미술관에서 뜻깊은 예술의 시간을 경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해조음미술관 드림